2012년 12월 23일 일요일

WebKitGtk+ Hackfest 2012 후기



지난 12월 9일 부터 12일까지 4일간 Spain  Coruña에서 열린 WebKitGtk+ Hackfest 2012 후기를 공유합니다. 이번이 4번째 행사이고, 저는 2회부터 이번이 세번째 참석이네요. 운좋게 매년 Spain을 같은 도시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계절이 겨울이라 도시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는 힘들지만, 대서양을 바라볼 수 있는 아름다운 해안 도시를 매년 방문하게 되어 행복합니다.

참고로, WebKitGtk+는 WebKit의 Gtk+ port입니다. Safari, Chrome 브라우저가 대표적으로 WebKit Engine을 사용하는 브라우저지만, WebKitGtk+는 eBooK reader, DTV등 다양한 Embedded Device에서 사용됩니다.  물론, GNOME Browser(Epiphany)도 WebKitGtk+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매년 참석자가 증가하고 있고 올해는 20여명이 참석한 것 같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작업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Many improvements in Web, the GNOME web browser: a new incognito mode to minimize the risk of being tracked both on the internet and in your own computer, a slick new UI for the search, revamping the creation of Web applications by selecting better icons and names, adding undo close tabs, preventing empty download-only windows and preliminary work for the integration of the Document Viewer in the browser.
  • Switching from Pango to Harfbuzz to render complex text.
  • Porting the WebAudio backend to GStreamer 1.0.
  • Better DOM bindings.
  • Many bugs fixed for accelerated compositing with Clutter, both in ELF and GTK+ ports.
  • Stabilization of  the libsoup API.
  • Improvements in the memory use of the V8 Javascript engine.
  • 2D-canvas accelerated support using Cairo OpenGL.
  • Better HTML5 media controls.
  • A new API to retrieve a screenshots from web pages.
  • Progress in accessibility support.
  • Documentation.
출처: http://www.gnome.org/news/2012/12/gnome-webkitgtk-hackfest/

저는 Accelerated Compositing Clutter backend을 드디어 반영했습니다. 이제 기본적인 CSS 3D Transforms가 동작합니다. 4일 동안  옆에 Reviewer를 두고 작업을 하니, 역시 Patch반영에 속도가 붙습니다. 



Hackfest의 이모저모는 제가 올린 사진을 확인하세요.  비록 Hacking하고 먹고 잔 기억밖에 없기 하지만요.

GNOME에서는 다양한 Hackfest가 열립니다. maintainer나 주요 Contributor는 GNOME Foundation에서 여행경비를 지원합니다.  여러분도 특정 프로젝트에 집중적으로 기여를 하면 초대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럼, Happy Hacking!


2012년 12월 2일 일요일

제 11회 GNOME Korea Tech Talk 후기

11회 GNOME Korea Tech Talks 는 12/1 선릉 CNN The Biz 에서 진행했습니다.

이번 Talk 에서는 두 세미나가 진행이 되었는데요,

첫번째 세션으로 커널 개발자이신 김남형 님께서 perf  를 주제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리눅스 환경에서 개발을 하면서 내 어플리케이션의 어느부분이 병목인지 알고 싶은 분들이 많을텐데요, perf를 처음 사용해보는 초보자도 perf 를 통해 어플리케이션 계층의 정보 뿐만아니라 커널 계층의 정보까지 알아낼 수 있게 직접 데모를 보여주시며 쉽게 설명을 해주셔서 앞으로 개발을 하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세미나 부탁 드립니다! :)

두번째 세션으로 홍영기 님께서 RDF, SPARQL and Tracker의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셨습니다.


지난 세미나 (Introduction to  Tracker)에 이어 이번 세미나에서는 Tracker 에서 사용하는 RDF, SPARQL, Ontology 등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였습니다. Tracker 에서는 Nepomuk ontology 를 사용하여 Semantic Data Storage 를 구성하는데, Tracker 를 처음 접하게 되면 RDF 나 Ontology, SPARQL 등이 생소하여 처음에 쉽게 이해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Tracker의 내부구조를 이해하기에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등을 제공하는 것이 이번 세미나의 목적이었는데, 퀴즈도 쉽게 풀어주셔서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것 같습니다 :)

세미나에 참석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다음 모임에도 다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