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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6일 수요일

GNOME3에서 주목해야할 기술!


GNOME3가 공식 출시된지 두어달이 지났습니다. 우분투11.04에서 GNOME3 대신 Unity를 선택하는 바람에 우분투 사용자가 많은 국내에서는 GNOME3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대신 최신 Fedora를 설치하면 GNOME3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GNOME3에서는 GNOME Shell이라는 Window Manager가 새롭게 개발되었고, 상당수의 코드가 GObject Introspection기술를 이용하여 JavaScript로 개발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 이러한 기술에 관하여 간단하게 소개해볼까 합니다.

GNOME Shell
GNOME Shell은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윈도를 전환시키고, 윈도가 전환될 때나 작업 환경이 변경될 때, 각종 효과를 만들어 냅니다. 기존 GNOME2의 데스크탑, 메뉴, Panel을 대치한다고 보면 됩니다.

http://live.gnome.org/GnomeShell/Technology
위 아키텍쳐를 보면 GNOME Shell은 크게 Windows Manager, Compositing Manger 역할을 하는 Mutter와 Shell Toolkit으로 구성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Mutter는 기존 GNOME Desktop의 Window Manager인 MetaCity의 Core를 포하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Process로 분리된 Window Manager와 Composting Manager를 하나로 프로그램으로 통합한것입니다. Clutter는 화면을 구성하는 UI와 Animation을 구현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실제 Mutter와 Shell Toolkit은 GObject Introspection과 JavaScript Binding을 통해 JS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Clutter
Clutter는 GPU 가속을 지원하는 3D기반의 2D Animation 엔진입니다. 직접 OpenGL API를 사용하지 않아도 쉽게 3D 효과를 UI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Stage와 Actor라는 개념을 제공하여, 직관적으로 Animation을 구현하고, 각 Actor에 3D 효과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Mutter
Mutter는 GNOME Desktop의 새로운 Window Manager입니다. Clutter로 Compositing Manager기능을 함께 구현하여, 사용자에게 Compositing Manager를 선택할 자유를 제한했다고 약간의 논란이 있었습니다. 즉, Compiz 사용자는 Mutter를 사용할 수 없는 것이이죠. 아마, 그 이유 때문에 우분투도 GNOME-Shell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GObject Introspection
GObject Introspection은 다양한 언어에서 GObject기반 library에 쉽게 binding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지금까지는 API가 변경되면 binding을 수정해야했지만, 이제는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지난 GNOME3 Launch Party에서 발표된 슬라이드 자료를 참고하세요.

위와 같이 GNOME3에 Window Manager가 변경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고, Clutter, GObject Introspection과 같은 기술로 구현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기술 또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으므로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11년 4월 10일 일요일

GNOME3 Korea Launch Party



GNOME3 Korea Launch Party
어제(4/9) GNOME3 Korea Launch Party가 잘 끝났네요. 베일(?)에 가려져있던 한국 그놈 커뮤니티 분들을 직접 만나게 되어 무척 즐거웠고, 좋은 발표도 이어져, 3시간 동안 알차게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그놈 플랫폼은 우분투에서 기본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정말 많은 사용자가 국내에도 있지만, 정작 우분투는 알고 그놈이 무엇인지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설명하지면, 우분투는 대표적인 리눅스 배포본 중의 하나이고, 그놈은 우분투에서 사용하는 데스크탑 환경과 기반이 되는 플랫폼 그리고 응용 애플리케이션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주요한 특징은 GTK+라는 Widget Toolkit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GObject 사용합니다.

한국 그놈 커뮤니티에서 그 동안 (아마 10년 넘게), 한글화 및 한글 지원 작업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국가에서 상이라도 줘야할 것 같은데, 조용하게 활동하는 분들이라서, 그 동안의 기여가 제대로 알려지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 동안 진행해왔던 일들을 소개하면, (제가 모두 아는 것은 아지만)

등등 입니다.

현재 이슈 사항으로는 (창우님의 발표 내용을 더듬어)
  • 나눔글꼴 이슈 (fork 고려)
  • GNOME Accessibility에서 Screen Reader 한글 지원
  • Telepathy Nate-on Connection Manager (리눅스용 Nate-on이 더이상 업데이트 안되고 있다고 하네요)
  • Banshee 한국음원사이트 관련 Plug-in 개발
등이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차영호님이 GNOME3 Demo, GObject-Introspection을 발표,
류창우님께서 GNOME 커뮤니티에서 진행해 온 일과 앞으로 할 일 등을 소개,
박보람님께서는 GTK+3를 소개하고,
제가 WebKitGtk+를 소개하였습니다.

이번 GNOME3 출시로 인하여, 리눅스 데스트탑 환경이 더욱 발전하기를 빌고, 국내에서도 많은 참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행사를 준비하시느라 수고하신 창우님 이하 커뮤니티 회원 여러분들과 장소를 제공에 도움을 주신 네이버 순선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참고로, 그놈 한국 커뮤니티에 참여를 원하는 분은 아래 mailing list에 가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