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17일 일요일

GNOME과 DevOn 2013

2011년부터 다음이 국내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함께 열고있는 Devon이 올해도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행사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그놈 커뮤니티 스텝으로 참가를 해서 애착도 있고, 한해 한해 행사 규모가 점점 커져 이제는 한국의 대표적인 오픈소스 커뮤니티 행사로 자리 매김한 것 같아서 기쁘기도 합니다.

행사 스탭 기념 사진

올해도 어김없이 그놈 한국 커뮤니티도 Devon에 참가해 일조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비록 올해는 별도의 부스를 열지는 않았지만 우분투 커뮤니티와 함께 그놈 프로젝트를 알릴 세션을 가졌습니다.

재작년, 작년까지 그놈 부스를 유지하면서 일반 사용자들에게 받은 가장 많은 질문은 아이러니하게도 기술적인 것보다는 그놈 그 자체였습니다. 생각해보니 GNOME project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는 건너띄고 그놈 기술에 대한 이야기만 하는 경우가 많았네요. 그게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겠다 싶어서 많은 사용자와 개발자들이 모이는 행사인 Devon에서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었습니다.

"GNOME & You" 세션에서는 그놈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 GNOME foundation 및 멤버십 소개, 그놈 프로젝트의 종류와 참여 방법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성분들의 오픈소스 참여를 격려하고 도와주기 위한 OPW(Outreach program for Women)을 소개했습니다.
특히 OPW는 여성 개발자 혹은 오픈소스에 참여하고 싶은 여성분들에게 굉장히 유용한 프로그램이라 많은 분들이 신청할 수 있었으면 좋았는데 생각보다 적은 분들이 함께하셔서 아쉬움이 좀 남습니다.

혹시 그놈 프로젝트에 관심은 있지만 이번 Devon에 참석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발표자료를 남겨놓습니다. 부디 내년에는 한국의 많은 여성분들이 이 프로그램에 지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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